검색결과586건
연예일반

한소희·전종서, 머리 맞대고 친분 과시

배우 한소희가 전종서와의 친분을 드러냈다.한소희는 22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내용없이 사진 3장을 게재했다.사진 속 한소희는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거울 셀카를 찍은 모습이다. 이어 “I Like You(아이 라이크 유)”라는 문구를 덧붙였다.또 다른 사진에는 한소희와 전종서가 머리를 맞댄 모습이 담겼다. 서로의 얼굴이 나오지 않았지만 한소희는 전종서 SNS 계정을 태그하며 친분을 과시했다.한편 한소희는 최근 배우 류준열과 열애 인정한 후 2주 만에 결별했다. 한소희는 올해 하반기 스크린 데뷔작 ‘폭설’ 개봉과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2 20:47
연예일반

복귀 임박 한소희, 본업도 재밌을까 [줌인]

류준열과의 열애로 세간을 들썩였던 한소희가 본업으로 복귀한다. 여전히 부정적인 여론이 남아있는 상황 속에서 오로지 연기만으로 이미지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0일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한소희의 첫 스크린 데뷔작 ‘폭설’이 하반기 개봉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폭설’은 아역 출신 스타 설이(한소희)와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예매 시작 1분 만에 전 회차를 매진시키며 호평받았다. 영화는 한소희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스타텀에 오르기 전인 지난 2019년 촬영됐다는 점에서 예비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소희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배우보다 SNS 스타에 가깝던 그의 풋풋한 시절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단순 멜로, 청춘물이 아닌 여성 간 사랑을 다룬 GL(Girl’s Love) 장르란 점에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폭설’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역시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경성크리처’는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두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올 초 시즌1을 마무리 지었다. 당시 작품의 호불호는 갈렸지만, 한소희는 박서준과 함께 이야기를 힘 있게 끌고 나가며 주연 배우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이들 작품들은 한소희가 개인사 소란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달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한 뒤 환승연애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업계 선배이자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를 공개 저격하는 등 불편한 기색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구설에 올랐다. 한소희의 SNS 대응이 거칠어 질수록 여론이 안 좋아졌고, 결국 두 사람의 열애는 공개 2주만에 한소희가 SNS에 니콜 키드먼의 이혼 직후 사진을 올리면서 마무리됐다. 연애는 허무하게 끝났지만 배우 이미지에는 지울 수 없는 생채기가 났다. 운명의 장난처럼 때마침 한소희는 모델로 활동하던 광고들의 재계약도 줄줄이 불발됐다. 환승연애 논란과 무관하게 재계약이 끝났다는 게 광고주들의 공식 입장이었으나 직전까지 대세 광고 모델로 각광받던 상황이었던 만큼 이번 일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간 각종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연예인들이 그러했듯 떠나간 대중의 마음을 돌릴 방법은 오로지 본업으로 승부를 보는 것뿐이다. 한소희 역시 본업으로 대중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1 05:55
연예일반

한소희 스크린 데뷔작 ‘폭설’, 올 하반기 개봉

배우 한소희의 풋풋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한소희의 스크린 데뷔작 영화 ‘폭설’이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폭설’은 강릉의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아역 출신 스타 설이(한소희)와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우정과 사랑 사이의 관계를 쌓으며 의지하고, 헤어지고, 서로를 다시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섹션에 선정돼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폭설’은 런던 LGBTQIA+ 영화제, 함부르크 영화제, 로마 아시안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해외에서 관심을 받았다.주연을 맡은 한해인은 ‘나의 피투성이 연인’, ‘달이 지는 밤’, ‘아워 미드나잇’, ‘생각의 여름’, ‘이별의 목적’, ‘밤의 문이 열린다’ 등에서 큰 울림과 깊이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독립영화계의 보석’으로 평가받는 배우다. ‘폭설’에서는 폭설처럼 덮쳐온 설이와 인연에 혼란을 느끼는 미래가 불확실한 배우 지망생 수안 역을 소화한다.‘폭설’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하는 한소희는 겨울처럼 차가운 인생에 온기를 불어준 수안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아역 출신 하이틴 스타 설이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한편 ‘폭설’은 올해 하반기 개봉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9 09:50
연예일반

‘파묘’ 장재현 감독 “이도현, 나보다 영화 소식 잘 알아…조만간 면회 갈 것” [인터뷰③]

장재현 감독이 ‘파묘’로 스크린에 데뷔했지만, 군 복무로 흥행을 만끽하지 못하는 이도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 인터뷰가 2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개봉 28일 만에 약 9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이도현은 ‘파묘’로 스크린에 데뷔했으나, 지난해 8월 입대하며 ‘파묘’ 흥행 여정에 함께하지 못했다. 이도현은 휴가를 나왔을 당시 자신의 SNS에 ‘파묘’ 300만 축하 인증샷을 게재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장재현 감독은 “요즘 군대에서 정해진 시간에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해 틈틈이 관객수를 알려주고 무대인사 사진을 보내줬다”며 “군대에서도 ‘파묘’ 이야기만 한다고 하더라.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었다”고 웃었다.이어 “영화 데뷔작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같이 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 조만간 면회를 한 번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1 11:36
영화

[IS리뷰] ‘패스트 라이브즈’ 꼭 극장에서 봐야할 사랑 이야기

집중해서 오롯이 몰입했을 때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있다. 커다란 스크린이 꼭 필요하지도 않고, 어떤 화려한 액션이나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패스트 라이브즈’ 같은 작품은 꼭 영화관에서 봤으면 하는 이유다.‘패스트 라이브즈’ 장르는 드라마다. 대개 드라마 같은 잔잔한 장르의 영화들을 극장에서 보라고 권하는 경우는 잘 없다. 훌륭한 시각적 볼거리들을 탑재한, 마치 체험하는 듯한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은 이제 세상에 너무나 많다. 그런 사이에 ‘패스트 라이브즈’가 있다. 이 작품은 집에서 TV를 켜서 재생하다 누가 전화를 걸면 잠깐 멈추고, 또 밥을 해먹느라 잠깐 멈추고 하면서 산만하게 보기엔 너무 아쉽다. 과격하게 말하자면 그럴 바엔 안 보는 게 낫다. 켜켜이 쌓여 들어가는 이야기의 레이어들은 집중해서 봤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완전히 다른 인상을 남길 것이기 때문이다. 해성(유태오)에겐 사랑하는 대상이 있었다. 바로 나영(그레타 리). 12살의 어느 날 나영은 갑자기 사라져 버리고, 그렇게 시간이 흐른다. 12년 후 나영은 미국 뉴욕에서 작가의 꿈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SNS에서 우연히 어린 시절 첫 사랑 해성이 자신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다시 12년 후 인연의 끈을 붙잡기 위해 용기를 내 뉴욕행을 택한 해성. 약 20년 만에 다시 만난 나영과 해성은 짧은 시간 동안 함께하며 두 사람이 함께, 혹은 각자 지나온 지난 세월을 되짚는다.로맨스인가 생각하기 쉽지만 ‘패스트 라이브즈’는 ‘사랑’을 소재로 삶을 탐구하는 영화다. 헤어진 뒤 12년이 돼서야 서로 다시 연락을 하고, 거기서 또 12년이 돼서야 다시 만난 영화 속 나영과 해성처럼 ‘패스트 라이브즈’ 역시 이야기를 전개하는 데 조급함이 없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장편영화를 연출한 셀린 송 감독은 데뷔작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속도 조절을 탁월하게 해낸다. 느린 듯하지만 리드미컬한 속도감으로 점차 관객들을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인다. 흔히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영화 속 나영은 남편인 아서(존 마가로)에게 ‘인연’에 대해 설명하며 “전혀 모르는 사람 둘이 길을 걷다가 우연히 옷깃만 스쳐도 전생에 연이 있던 것이고, 결혼을 한다면 8000겁의 인연이 쌓였다는 뜻”이라고 이야기한다. ‘겁’은 길고 긴, 영원에 가까운 시간이다. 그런 시간이 8000번 반복돼야 비로소 우리가 옷깃을 스칠 수 있는 인연이 된다는 것이다. 20여년이 지나 다시 만난 나영과 해성처럼 한 번 맺어진 인연은 과거가 된다 해도 끊어지지 않고, 아주 진득하게 이어진다.그럼에도 과거는 과거다. 인연이란 꼭 ‘현재’에 존재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과거의 인연을 과거에 남겨두고, 계속해서 미래로 걸어 나간다. 그렇게 살다 보면 또 언젠가 한 번 서로를 마주할 날도, 다음 생엔 맺어질 날도 있을지 모른다. 헤어져도 끝이 없고 다시 만난다고 꼭 맺어지는 것도 아닌, 물처럼 흐르는 인연의 속성을 ‘패스트 라이브즈’는 아주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다.특히 나영과 해성 두 사람을 바라보는 나영의 남편 아서의 시선이 재미있다. 두 사람 사이의 인연은 너무나 특별해 보이는데 자신과 나영의 사랑은 지극히 평범하다고 느끼는 데서 오는 불안감. 그럼에도 둘을 존중해 주며 인연이란 무엇인가를 배워나가는 아서의 시선은 잔잔히 흘러가는 ‘패스트 라이브즈’ 속 하나의 파장이다.올해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할 사랑 영화를 단 한 편 꼽자면 단연 ‘패스트 라이브즈’다. 관객들이 영화와 마주하는 시간을 방해받지 않을 권리를 꼭 주장하길 바란다. 12세 관람가. 105분.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7 05:40
연예일반

‘파묘’ 이도현 “가발·전신 문신? 이런 걸 또 언제 해볼 수 있을까” [일문일답]

‘파묘’에 출연한 배우 이도현의 일문일답이 공개됐다.배급사 쇼박스는 6일 영화 ‘파묘’에서 봉길 역을 맡은 이도현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입대 전 촬영한 메이킹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된 일문일답에는 봉길 역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이도현의 노력과 작품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파묘’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는데 소감이 어떤가.“기회가 되면 영화를 꼭 하고 싶었는데 신기하다. 항상 TV에 내가 어떻게 비칠까 상상하면서 연기해왔기에 이번에는 거대한 스크린에 내 모습이 어떻게 비칠까 너무 궁금하다. ‘파묘’를 촬영하면서 감독님과 선배님들도 ‘큰 스크린에서 상영될 작품이기 때문에 그걸 생각하면서 연기를 해야 한다’고 말해준 적 있다. 어떻게 보면 나에게도 매우 큰 도전이었고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은 무섭기도 했다. 그렇지만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줘서 그런 겁이 상쇄됐다.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하고 (작품이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봉길은 어떤 인물인가.“봉길은 경문을 외는 신예 무속인이다. 봉길과 화림(김고은)은 멀리서 봤을 때 굉장히 불량해 보이고 조금은 거부감이 느껴지는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가장 인간적이라고 생각한다. 돈만 좇아가는 인물이 아니라 책임감이 굉장히 강한 인물이라고 해석하고 연기했다. 그만큼 화림을 최측근에서 챙기며 자질구레한 일들을 도맡아서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봉길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화림의 말을 잘 듣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었다. 그리고 빙의되는 장면과 굿하는 장면을 위해 도움을 준 선생님들, 김고은 선배님과 열심히 준비했다. 처음으로 일본어 대사를 하고 불경을 외우는 등 난이도 있는 연기를 하기도 했다. ‘파묘’ 속 모든 장면이 나에게는 어려운 도전이었다. 그렇지만 감독님, 선배님들의 조언과 진두지휘하에 준비한 것들을 보여줄 수 있었다”-외적으로도 새로운 변신을 보여줬는데 소감이 궁금하다.“너무 좋았다. ‘나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구나’라는 걸 느끼게 해줬던 분장이었다. 처음부터 감독님이 ‘봉길은 첫인상이 셌으면 좋겠다. 도현 배우만 괜찮다면 머리도 가발을 써서 묶거나 풀고 문신이 몸을 딱 감싸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먼저 줬고 나 역시 ‘이런 걸 또 언제 해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흔쾌히 승낙했다. 분장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외적인 요소들이 첫인상에서 주는 힘이 크다고 생각했고, 그런 부분을 감독님도 말해줘서 ‘겁나 힙한’ 봉길이 완성된 것 같다”-장재현 감독과 처음 작업했는데 호흡을 맞춘 소감이 궁금하다.“장재현 감독님은 수줍음이 많다. 그러나 할 말은 꼭 한다. 감독님은 생각한 그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정확한 디렉팅을 해준다. 배우로서도 흔들리지 않고 ‘아, 이 방향이구나’라는 걸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잘못 가고 있는 길을 바로잡아 주는 디렉팅, 화술, 소통 방식이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았다. 작품은 같이 만들어 가는 작업이라는 걸 다시 한번 크게 느꼈다. 스크린 데뷔작이 ‘파묘’라는 게 굉장히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스스로의 결과는 잘 모르겠지만 과정만큼은 너무 완벽했다”-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등과 호흡을 맞췄는데 캐스팅 소식을 듣고 어땠나.“‘기본만 하자.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 주실 테니 잘 따라가자. 피해는 끼치지 말자’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그리고 정말 기쁘고 신났다.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던 선배님들이라 호흡을 맞추는 것을 넘어, 만나 이야기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다”-마지막으로 관객에게 한마디 한다면.“‘파묘’는 감독님, 선배님들, 그리고 많은 스태프가 추위와 더위를 겪으며 촬영한 작품이다.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고 보면 후회 없는 작품이 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 입소문도 많이 내주길 바란다”한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06 09:11
연예일반

[줌人] 스크린 데뷔작도 대박…군백기 지운 이도현의 기세

스크린 데뷔작도 대박이다.배우 이도현이 첫 영화 데뷔작이자 주연작인 ‘파묘’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등 베테랑이라 불리는 선배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기세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이도현은 무당 화림(김고은)을 보조하는 법사 봉길 역을 맡아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영화 개봉 전 이도현은 온몸에 새긴 문신, 질끈 묶은 머리, 머리에 쓴 헤드셋 등으로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법사를 예고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개봉 후에는 비주얼 변신뿐만 아니라 몰입감을 높이는 열연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극 중 봉길은 화림의 곁을 묵묵하게 지키다가도 굿을 할 때는 눈빛을 바꾸며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특히 ‘험한 것’을 쫓는 과정에서 여러 인물에 빙의되는데, 이도현은 해당 인물에 맞는 언어, 표정, 목소리 등으로 긴장과 몰입을 배가한다.이에 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이도현 연기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이도현이 말아주는 빙의 연기가 대박이다”, “이도현 좋아하면 영화 무조건 봐야 한다” 등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이도현이 군백기임을 알게 된 사람들의 댓글도 적잖이 눈에 띈다. 그도 그럴 것이 군백기를 맞은 이도현은 ‘파묘’ 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통해서도 부지런히 얼굴을 비췄기 때문이다. 이도현은 지난해 8월 입대해 공군 군악대에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 중이지만 입대 전 촬영한 작품들이 연이어 공개되며 군백기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스위트홈2’에서 엔딩에 깜짝 등장하는가 하면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는 최이재(서인국)가 7번째로 환생한 패션모델 장건우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또한 올여름 공개되는 ‘스위트홈3’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이제는 대세 배우가 된 이도현은 지난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했다. 이후 ‘18 어게인’,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등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더 글로리’, ‘나쁜엄마’ 등으로 주연으로 발돋음했다. 그는 데뷔 이후 주목받지 못한 작품이 거의 없을 정도로 작품을 고르는 안목과 캐릭터 소화력이 좋은 배우라는 평을 받는다. 이도현의 영화 데뷔작 ‘파묘’는 개봉 10일 만인 지난 2일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이도현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군 복무 중이라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돼서 죄송합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군복을 입은 채 ‘파묘’ 300만 흥행 축하 사진을 올린 그는 “관객 수 기사를 접하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눈을 떠보니 400만이라니. 앞으로 어디까지 올라갈진 모르겠지만 많은 팬분과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300만 축하 사진을 올리고 눈 떠보니 400만이 됐고 하루 뒤에 500만이 된 ‘파묘’는 3일에는 600만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도현은 “현재는 군인 임동현으로서, 내년엔 배우 이도현으로 더 성장한 모습과 함께 직접 뵙고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겠다. ‘파묘’를 사랑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간의 행보에 대중으로부터 ‘흥행 부적’이라는 애칭을 함께 얻은 이도현의 제대가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03 11:01
연예일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데뷔작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리마스터링 개봉 확정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불세출의 데뷔작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미야자키 감독의 데뷔작인 애니메이션 영화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이 다음 달 27일 리마스터링돼 개봉한다.‘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실질적인 수장이자 세계적인 거장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데뷔작이다. 전설적인 괴도 ‘루팡 3세’와 동료 ‘지겐’이 비밀이 감춰진 칼리오스트로 공국에서 위기에 빠진 ‘클라리스’ 공주를 만나게 되고 그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낭만 액션 어드벤처를 그린다.‘루팡 3세’는 작가 모리스 르블랑의 추리 소설 ‘아르센 루팡’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몽키 펀치 작가의 동명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다. 프랑스에서 태어난 희대의 괴도 ‘루팡’의 손자라는 설정의 ‘루팡 3세’를 주인공으로 한 원작 만화는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으며 극장판과 공연, 게임까지 제작되어 첫 방영된 1971년부터 약 50년이 넘은 2024년 현재까지 괴도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당시 신인이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애니메이션 1기 연출에 참여한 것에 이어 두 번째 극장판 감독을 맡아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성공적인 장편 애니메이션 데뷔를 치렀다. 특히 1978년 첫 개봉 후에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애니메이션 중 하나라는 평가와 함께 스티븐 스필버그, 호소다 마모루, 신카이 마코토 감독 등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 전문 잡지인 키네마 준보에서 꼽은 ‘1970년대 일본 영화 베스트 애니메이션’ 1위, 2009년에는 ‘베스트 애니메이션 영화’ 1위와 일본 문화청이 꼽은 ‘최고의 애니메이션’ 5위에 선정되는 등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애니메이션 팬들과 영화 팬들에게 회자되는 명작의 반열에 올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7 20:37
연예일반

이도현, 군백기 NO…오늘(22일) ‘파묘’로 스크린 데뷔

배우 이도현이 데뷔 첫 스크린 주연작 ‘파묘’에서 열연을 펼친다.이도현은 22일 개봉하는 영화 ‘파묘’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이도현은 드라마를 넘어 영화까지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군백기가 무색한 활약을 이어간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극 중 이도현은 화림(김고은)과 함께 다니는 신예 무속인 봉길 역으로 출연한다. 이도현은 관객의 마음에 ‘파’며드는 압도적 연기는 물론 몸에 문신을 새긴 비주얼, 경문을 외는 모습으로 ‘MZ 무당’으로의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준다. 특히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등 연기 선이 굵직한 배우들과 이도현의 폭발적인 시너지에도 이목이 쏠린다.이도현은 그간 ‘18 어게인’,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더 글로리’, ‘나쁜엄마’, ‘이재, 곧 죽습니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열연을 펼쳤다.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이도현은 스크린 진출을 알리는 ‘파묘’로 새로운 대표작을 추가할 전망이다.한편 이도현의 스크린 데뷔작 ‘파묘’는 22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2 08:08
연예일반

英 아카데미상 불발 ‘패스트 라이브즈’ 美 아카데미상에선 웃을까 [종합]

배우 유태오가 주연하고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쉽게 무관에 그쳤다.1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에서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비영어권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유태오)에 노미네이트됐으나, 수상의 기쁨을 누리지는 못했다. 비영어권 작품상은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에, 각본상은 ‘추락의 해부’의 쥐스틴 트리에와 아르튀르 아라리에, 남우주연상은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에게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을 거머쥐며 7관왕에 올랐다. 앞서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제16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감독상, ‘제88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신인작품상, ‘제58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수상 등 눈부신 기록을 써 내려갔다. 특히 셀린 송 감독이 지난 10일 개최된 ‘제76회 미국 감독조합상’에서 장편영화 부문 감독상을 받았기에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에 관심이 쏠렸다. 또 하나 주목받은 것은 유태오의 남우주연상 수상 여부였다. 유태오는 ‘패스트 라이브즈’로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는데, 한국 배우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건 유태오가 처음이었다.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배우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에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모아졌다. 비록 수상은 불발에 그쳤지만 후보 지명만으로도 뜻깊은 성과였다. 특히 유태오는 킬리언 머피, 배리 키오건, 폴 지아마티, 콜먼 도밍고, 브래들리 쿠퍼 등 쟁쟁한 배우들과 남우주연상을 두고 경쟁하며 해외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배우이기에 향후 펼칠 글로벌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으며 보다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패스트 라이브즈’의 각본을 쓰고 연출한 셀린 송은 데뷔작으로 영국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것 자체가 화제다. 비록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고배를 마셨으나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제39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주연상(그레타 리), 최우수주연상(유태오) 후보로 지명된 만큼 오스카 레이스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여전히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가 다음 달 10일 개최되는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기에, 과연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한국과 미국의 영화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9 14:2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